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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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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팀장

사실 인권팀이라는 이름이 조금 무거웠다. 인권을 기사로 쓰다니! 의미가 명백한 주제를 찾아야 할 것 같았다. 기획안부터 탈고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니 오히려 ‘우리’의 가까이에 있는 인권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다. 공동기사를 작성하며 그리고 인권 팀원들의 기사를 함께 고민하며 주변이 연결되어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 초반 팀 회의는 늘 2시간이 넘었는데, 회의에서 “스치는 일을 머물게 할 것”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 기억난다. 아마 인권팀은 그 목적에 달성하지 않았을까 싶다.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주고받는 대화(언어)가 있어야 함을 알았고, 그래서인지 인터뷰는 할수록 기사가 풍부해진다는 것을 배웠다.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은 어렵고 즐겁다. 소중한 인권 팀원, 그리고 편집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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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인권팀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우선은 너무 좋은 팀원들을 만나 공동 작업을 즐겁게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공동 기사와 개인 기사 작업을 하면서 청소노동자, 노동조합 활동가, 학교 인권위원회 학생 등을 만나 인권의 개념을 확장할 수 있었다. 기사 작성 과정을 통해, 결국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잘 듣고 소중히 담아내는 것이 기자의 역할이라는 것을 배웠다. 잘 듣기 위해서는 잘 묻는 것도. 인권팀을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이야기를 잘 담아내는 과정을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함께 애써주신 인권팀 팀원분들, 팀장님, 편집진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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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서 기자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고 기사화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 노동자, 여성 인권 문제 등을 다루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문제임을 배운 것이 의미 있었다. 상업적 성향이 강한 미디어와 달리 진정으로 연대와 소통을 가능케 하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인권팀’과 함께 ‘우리’ 사회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가면서 건강한 민주사회를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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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각 개인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의식과 표현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수정했다는 게 의미 있었다. 인권팀에 속했기에, 고민해보거나 잘 알지 못했던 여러 인권 의제를 들으며, 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 더불어 내가 가진 문제의식을, 더 키우고 수정하며 재고해볼 수 있기도 했다. 청소노동자와의 집단 인터뷰도 굉장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누군가의 삶, 고민을 기록한다는 건, 공감과 공유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글을 쓸 수 있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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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기자

이번 기편 웹진의 주제는 ‘우리’였다. 인권팀의 구성원들은 노동, 젠더, 장애 인권을 다루며 우리의 영역을 넓혀갔다. 처음엔 주제가 인권이다 보니 당사자를 다루는 태도 등 조심할 지점이 많아 막막했다. 하지만 팀원들과 대화를 통해 안전한 범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었기에 완성도 있는 기사가 나온 것 같아 홀가분하다. 이번 웹진 활동을 통해 우리가 있는 공간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드는 과정을 담을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다. 우리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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