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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넓히는 경험”으로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성공회대, 중단됐던 교환학생 파견 2022년부터 재개 예정


성공회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중단됐던 교환학생 파견이 2022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교환학생으로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프로그램을 경험했던 남서연 씨는 학점을 인정받으며 어학 공부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용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성공회대와 협정을 체결한 외국대학과 학생들을 상호 파견해 학점을 취득하는 것으로, 매년 선발 과정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다. 현재 성공회대는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에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성공회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3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교환학생 경험했던 남서연 씨, “망설이고 있다면 꼭 가라”


2019년 성공회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루드비히스부르크 사범대학에서 1년 동안 공부를 하고 돌아온 다녀온 남서연 씨는 “망설이고 있다면 꼭 가라”고 조언했다. 그는 교환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국가와 인종의 사람들을 만나 함께 대화해 볼 수 있다며 이를 교환학생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남 씨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같은 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라마단을 교환학생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환학생 기간 중 이슬람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를 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라마단을 함께한 것이다. 이러한 직접적인 문화 공유는 지금까지도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 남서연 씨가 교환학생 기간 중 사귄 외국인 친구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남서연
▲ 남서연 씨가 교환학생 기간 중 사귄 외국인 친구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남서연

남 씨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살면서 가장 잘한 일로 꼽았다. 그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면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하고 함께 여행도 다니며 많은 경험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방학 중 협정대학과 온라인 단기연수프로그램 진행


성공회대는 지난 11월 11일 “파견국의 현지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2022학년도 2학기부터는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파견이 확정될 경우 2022학년도 1학기 중으로 선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성공회대는 교환학생 파견이 연기되어 해외 협정대학에 의뢰해 영어, 중국어 온라인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성공회대는 이에 따라 2021년 겨울방학 미국 델라웨어대학 영어 온라인 프로그램과 2021년 대만 장영대학 겨울방학 중국어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델라웨어 대학 영어 온라인프로그램은 2022년 1월 3일 시작 되며, 장영대학 중국어 온라인 프로그램은 1월 17일 시작 될 예정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외에도 여러 해외 진출 창구는 존재한다. 현재 미국 국무부에서 2022-2023 글로벌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외교부 사이트를 통해 워킹 홀리데이와 다양한 해외봉사단을 신청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전국에서 개최하는 2022년 해외취업 박람회를 통해 해외 취업을 고민 중인 청년들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취재, 글=이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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