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스포츠 ‘크로스핏’을 아시나요?


대한민국 최초 연봉계약 크로스핏 선수, 에렌을 만나다


‘크로스핏’과 ‘어린이’ 라는 단어가 합쳐진 ‘클린이’ 라는 단어가 생겨날 만큼 대한민국에서 크로스핏이 운동계의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크로스핏이란 여러 종류의 운동을 섞어서 단시간‧고강도로 행하는 운동을 뜻하는 말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크로스핏 대회들까지 접수한 Eren Kim (본명 김헌경) 선수는 공식적으로오는 2021년 12월, ‘SpotU’ 라는 피트니스 솔루션 업체와 연봉계약을 맺게 되며, 국내에선 최초의 연봉계약 크로스핏 선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에렌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해온 여러 활동들과, 운동에 대하여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우연히 알게 된 크로스핏.. 그의 주 종목이 되기까지

에렌은 군 시절 SNS로 우연히 접한 크로스핏 대회 ‘게임즈’ 영상을 보며 크로스핏 이라는 운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크로스핏을 알기 이전에도 한국체육대학교 레저 스포츠학을 전공하며 운동에 대해 공부했던 그는, 일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과는 다르게 운동의 종류가 다양하고, 몸을 기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핏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이렇게 크로스핏 이라는 운동에 뛰어든 에렌선수는 2017년, 중국에서 열리는 크로스핏 대회를 시작으로 필리핀 등 많은 해외대회에 참가하였다. 이후 중국에 거주하며 다양한 아시아권 크로스핏 대회에 출전하였고, 2019년 폴란드 크로스핏대회에 참가하며 유럽 권의 대회들까지 진출하였다.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쉽게도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대회까지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2021년, 다시 유럽입국이 허용되며 에렌은 2019년의 그 폴란드 대회 두 번째 출전을 할 수 있었고, 한국을 대표해 1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에렌선수는 2021년 대회에 대하여 1년이라는 공백 기간 후 참가하게 된 대회였기에 더 뜻깊었고, 결과 역시 만족스러웠다고 이야기 했다. 올해부터 유럽에서는 이전처럼 다시 대회들을 열고 있는 반면, 국내에는 코로나로 인한 정책들 아래 제대로 된 크로스핏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 폴란드 크로스핏 대회 ‘LOG in LAB’에서 ‘스내치’ 동작을 하는 에렌. ⓒEREN KIM
▲ 폴란드 크로스핏 대회 ‘LOG in LAB’에서 ‘스내치’ 동작을 하는 에렌. ⓒEREN KIM


하지만 에렌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며 선수생활에 타격이 있는 동안에 오히려 개인 사업과 유튜브를 함께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내 크로스핏 선수들이 코칭생활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본인이 설립한 크로스핏 용품 판매 스토어, ‘Wod You Need’ (WYN)과 유튜브 ‘에렌티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고, 이로 인하여 코칭대신 개인의 시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었던 에렌은 상대적으로 어려움 없이 선수생활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사람들의 인정과 관심이 원동력

금전적인 문제가 없어지면서 돈은 에렌을 움직이거나 행복감을 가져다 주는 요소가 아니게 되었다. 그는 본인을 움직이는 원동력에 대해 사람들의 인정과 관심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을 보고 크로스핏을 시작하게 됐다거나, 동기부여를 받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혹은 자신이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에렌을 움직이는 원동력인 것이다.


에렌은 앞으로 크로스핏을 즐길 ‘클린이’들에게 한마디를 이렇게 전했다.


“너무 큰 목표와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그 과정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저처럼 그 과정을 기록한다면, 더욱 재밌게 이 운동과 친해질 수 있을거에요.”


현재 선수로서 에렌의 목표는 크로스핏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로스핏 게임즈’에 진출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에렌 선수. 그의 빛나는 미래를 희망하며 인터뷰를 마친다.











취재, 글 = 최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