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98.6%는 전통문화 콘텐츠 관람 무관심


무형문화재 계승자 대다수가 5~70대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의 2018년 MMA(melon music awards) 무대 영상은 1,020만 조회 수(2021.11.18. 기준)를 넘어섰다. 이 무대는 삼고무 북춤, 부채춤, 한삼무와 사물놀이, 탈춤, 사자춤을 응용하여 꾸민 국악 버전의 ‘IDOL’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국내 청년 98.6%는 매체를 통한 전통문화를 관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0년 통계청이 실시한 예술 활동 20대 평균 관람 비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86.3%) ▲연극(16.5%) ▲미술사진‧서예‧건축디자인 포함 전시회 (14.3%) ▲뮤지컬 (14.3%)를 기록했지만, 전통예술‧풍물‧민속극은 2.5%의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20대는 전통문화를 직접 관람하는 경험하는 것뿐 아니라 매체를 통한 간접경험도 적었다. 통계청에서 실시한 ‘매체를 통한 문화예술행사(전통문화) 관람 주 이용 매체-20대’ 설문조사 결과, ▲관람 안 함 98.6%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TV‧라디오 1% ▲PC‧노트북 0.2% ▲스마트기기 0.2%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통계는 청년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낮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통문화에 대한 저조한 관심은 계승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20년 통계청이 실시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연령분포 현황 조사’ 결과 의례‧의식 분야의 1명만이 30대이며 이외 분야는 다수가 50~7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의 ‘김수영 피플’에서 다룬 인터뷰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보유자 정순임씨는 국악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국악이 점점 소수가 즐기는 음악, 어르신만 듣는 음악이 되고 있다. 국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젊은 층의 유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2018년 통계청이 실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전통문화예술 참여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20대가 63.6%에 달했다. 이러한 수치를 보아 젊은층의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 ‘판소리 명가 1호’ 정순임 명창. 영남일보 「김수영의 피플」 인터뷰 사진. ⓒ영남일보
▲ ‘판소리 명가 1호’ 정순임 명창. 영남일보 「김수영의 피플」 인터뷰 사진. ⓒ영남일보

기억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전통문화는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들의 근원이자 미래이다. 지속적인 문화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를 향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취재, 글=송한결 기자